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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영요 요 정글 운용 완벽 가이드

MCW에 따르면 《왕자영요》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주 포지션이 명확하지만, 특정 조합이나 전략에 따라 보조 포지션에서도 활용 가능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렌포는 서포터, 탱커, 정글 포지션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란링왕은 정글뿐 아니라 서포터로도 활용된 바 있다. 이런 포지션 변화는 이상적인 선택은 아닐 수 있어도, 상대의 조합을 효과적으로 카운터치기 위한 전략으로 종종 사용된다.

하지만 요의 경우는 다르다. 그는 정글 또는 사이드 포지션으로 많이 쓰이지만, 스윙 포지션으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먼저 정글 포지션은 영웅의 역할에 따라 핵심형, 세미핵심형, 블루칼라형으로 나뉘는데, 요는 이 중 핵심형 정글에 가까운 영웅이다. 핵심형 정글은 높은 딜을 통해 후방을 녹일 수 있는 영웅으로, 란·징·쭈이 등이 이에 속한다. 세미핵심형은 조운, 판구, 차오차오처럼 안정성과 딜을 모두 겸비한 타입이며, 블루칼라형은 경제를 아군에게 양보하며 광범위한 제어기와 생존력을 갖춘 영웅을 말한다.

요는 패시브 효과를 통해 스킬 사용 시 최대 3중첩의 에너지를 쌓으며, 최대 중첩 시 기본 공격이 강화되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스킬 쿨타임까지 초기화된다. 이 강화 스킬은 일반 스킬의 두 배에 달하는 피해량을 가질 뿐 아니라, 각 스킬에 고유한 추가 효과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1스킬은 범위 피해를 주고, 2스킬은 아군을 통과하는 부드러운 돌진기로, 강화 시 이동 경로 끝에 있는 적을 끌어당긴다. 3스킬은 ‘별가루’ 효과로, 입은 피해의 절반을 지연시켜 분산 처리하는 능력을 지녔다.

MCW 유저들이 분석한 결과, 요는 정글 포지션에서 고성능 암살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으며, 다단 이동기와 별가루 패시브 덕분에 범위기 피해를 줄이고 생존력을 높이는 등 실수 방지에도 강점을 보인다. 단순히 전사형 태그를 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암살자급 딜링 능력을 갖춘 정글러인 셈이다.

특히 현재 메타에서는 정글러가 미드 및 대항로까지 빠르게 커버할 수 있어 초반 성장에서 매우 유리하다. 반면 요를 사이드로 사용하면 미드 및 정글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지만, 자신이 충분한 경제를 확보하기 어렵다. 실전에서 요는 자주 스킬을 사용하는 만큼 쿨감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일정 수준의 자원이 필수다. 하지만 요즘 메타에서는 미드, 원딜, 정글까지 모두 핵심 캐리 포지션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사이드 요는 자연히 자원이 부족해진다.

MCW 분석에 따르면, 만약 팀에 주바제 같은 블루칼라 정글이 있다면 요를 사이드로 기용해도 나쁘지 않지만, 그럴 바엔 차라리 주바제를 정글로 돌리고 요를 정글로 넣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요는 전투 시 후방 침투와 라인 커트 모두 능숙하며, 플래시와 강화 스킬 조합으로 후방 암살에 특화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스킬 강화 여부에 따라 실력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

라인전에서는 특히 초반 약한 타이밍에 상대에게 쉽게 밀릴 수 있으며, 근접 캐릭터 특성상 루부 같은 라인 강자가 나오면 주도권을 뺏기기 쉽다. 그러나 정글러로 선택하면, 미드 라인이 안정적으로 컨트롤만 해줘도 초반 침투를 피하면서 빠르게 4레벨을 달성하고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요는 상황에 따라 전사와 암살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멀티 캐릭터이며, 무엇보다 정글 포지션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발휘하는 영웅이다. MCW 유저들 사이에서도 요의 정글 기용은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